드라마 엄마친구아들 13화 리뷰.다시보기:숨 막히는 비밀연애와 설렘 폭발

엄마친구아들 13화에서 두 주인공 최승효(정해인)와 배석류(정소민)는 이들의 비밀스러운 연애가 곳곳에서 노출될 위기에 처하며 긴장감이 고조된다.

특히 혜릉동 주민들의 예리한 감각에 의해 언제든 발각될 위험 속에서도 두 사람은 꿋꿋이 관계를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며, 그들의 감정의 변화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모음(김지은)과 강단호(윤지온) 사이에도 예상치 못한 비밀이 드러나며 그들의 관계 또한 큰 전환점을 맞게 된다.

지난 에피소드에서 친구 사이였던 최승효와 배석류는 연인으로 발전하며 설렘이 넘치는 첫 발을 내디뎠다. 그러나 급작스러운 관계의 변화는 어색함을 불러왔고, 최승효는 예전처럼 자연스럽게 배석류를 대하기 어려워한다.

그는 고민 끝에 "네가 너무 좋아서 널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어"라며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와 함께, 무르익은 분위기에서의 진한 입맞춤은 두 사람의 로맨스에 불을 지피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초여름 햇살 아래에서의 피크닉,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는 두 사람

최승효와 배석류의 '어른연애'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서는 공원 잔디밭에 누워 한낮의 피크닉을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그들이 함께 있는 모습은 그저 보기만 해도 청량함과 싱그러움을 자아내며, 두 사람의 연애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배석류에게 과일을 먹여주려는 듯한 최승효의 모습, 장난스럽게 얼굴을 가까이 대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간질이며 설렘을 유발한다. 그들의 로맨스가 이렇게 아름답게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이들의 비밀연애가 과연 끝까지 순탄하게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긴급상황에 처한 두 사람, 예상치 못한 방문객의 등장

한편, 최승효와 배석류는 한바탕 비상사태에 휘말리게 된다. 최승효의 부모님과 부부 동반 여행을 갔던 나미숙(박지영 분)과 배근식(조한철 분)이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그들의 집을 찾아온 것. 그 순간, 아무도 없는 집에서 단둘이 배석류의 방에 있던 두 사람은 급히 2층에서 거실로 달려 내려와 만화책까지 세팅하며 평정심을 되찾으려 한다.

그러나 그들을 바라보는 나미숙과 배근식의 의심 가득한 눈초리에 최승효와 배석류는 당황한 기색을 감출 수 없으며,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대면은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두 사람의 비밀연애는 이렇게 가정 내에서 뿐만 아니라 회사에서도 이어진다. 이번 방송에서는 퇴근 후에도 아틀리에에 남아 있는 최승효와 배석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때, 윤명우(전석호 분)가 갑작스럽게 등장하자 두 사람은 재빠르게 사무실 한 구석으로 숨었고, 이 장면에서의 긴장감 또한 절정에 달했다.

앞서 최승효가 비밀연애를 하자는 배석류의 제안에 살짝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했지만, 이제는 스릴을 즐기며 절대 들키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며 그들만의 연애를 지켜나가는 모습이 기대감을 한층 더 높였다.

강단호와 정모음, 거리를 둔 두 사람의 엇갈린 마음

한편, 강단호와 정모음의 관계 역시 변화의 기로에 놓였다.

납골당을 찾은 그는 강단호와 그의 딸 강연두(아역)를 우연히 발견했지만, 쉽사리 다가가지 못한다. 앞서 강단호에게 용기 내 고백했으나 단호히 거절당한 정모음은 점점 멀어져가는 강단호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강단호가 딸 강연두와 만나러 온 사람은 과연 누구인지, 두 사람의 슬픈 표정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이어가는 최승효와 배석류의 비밀 연애는 앞으로도 다양한 도전과 갈등을 맞이할 것이다. 친구에서 연인으로의 변화는 그들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이다. 과연 최승효와 배석류는 주변의 시선을 피해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그들의 이야기는 계속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강단호와 정모음의 관계 역시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강단호는 정모음의 고백 이후 더욱 철저히 그를 외면하고 있으며, 이런 강단호의 태도는 과연 진심인지 아니면 숨겨진 마음을 감추기 위함인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들의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의 줄다리기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더욱 빠져들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